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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인물

그래픽디자이너 베리킴의 FAKE LIFE & BERRYLAND

[ 케이팝타임즈 - 김원영 기자 ] 지구가 아닌 우주 행성인 '베리랜드'에서 왔다고 자신을 소개는 '베리킴' 작가의 작업실을 찾았다.


2017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처음 본 그녀의 작품은 여느 디자인 작가에게서도 볼 수 없는 현란한 색채와 표현들로 충격과 공포를 가져다줄 정도의 파격이 담겨 있었다. Vivid한 색체에 정신이 번쩍 나면서 특이하고 괴기한, 엽기적이면서도 귀여운 형태의 이러스트레이션 세계관을 들여다보고 있자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작품에 빠져들게 하는 묘한 매력을 품고 있는 작품들이었다.


그런 작가의 정신세계가 궁금해진 기자가 찾은 곳은 양재동에 위치한 'YOGIMITE' art design studio.

지하1층 한켠에 자리 잡은 작가의 작업 공간은 정말 지구가 아닌 외계행성의 어느 아담한 지하벙커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한 이색적인 공간이다.




작가 베리킴은 학창시절부터 '획일화 문화' 에 대해 많은 고민과 생각이 많았다고 한다. 직접 옷을 구입해 남들과 다른 특이한 옷을 입고 다녔고 그런 자신을 안 좋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런 환경속에서도 그녀만의 개성을 유지한체 오히려 그들을 제 삼자의 시선으로 관찰을 하였고, "성인이 되었을쯤 성형, 명품, 외제 자동차 등 '보여지는 것들에 대한 집착'이 관찰의 결과였다" 라고 말한다.
졸업 후 한국의 유명 디자인회사에서 평범하게 근무하던 중 그런한  ‘획일화 문화’가 견딜 수 없었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영국으로 유학을 가게 된다. 결국 그곳에서 현재와 같은 작품의 모티브가 완성되었다.




모든 작품에 등장하는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은 저마다 사연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하나 설명을 듣고 있자니 어느새 베리랜드의 일원이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엉뚱 발랄한 그녀의 예술세계에 주로 명품이 자주 등장하지만, 자세히 보면 사회의 모순을 풍자한 작품이기도 하다.

지구에 머물다 언젠가는 베리랜드를 지구에도 설립하여 지구인들과 소통하며 알콩달콩 모든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베리킴..  앞으로 선보일 파격적인 작품들이 벌써 기다려진다.




베리킴(Berry Kim), 본명 : 김송민

- 삼성전자가 설립한 'SADI'에서 Communication Design 전공
- 영국 Kingston University에서 석사 과정
- 현, 아트1에서 플랫폼 작가로 활동
- 작가 홈페이지 : https://www.berrylandstyle.com